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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3

한국화 국화와 나비 오늘은 국화와 나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덕수 2483)라는 제목의 초충도 한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풀잎이 말라 가는 가을 정원에서 국화는 홀로 꽃을 피워 올립니다. 그림 속 두 줄기 국화에는 각각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피어 있습니다. 철 늦은 나비도 반가이 꽃을 향해 날아들고, 여치 한 마리는 꽃 아래를 서성입니다. 국화 곁에는 마른 붓질로 그려낸 작은 바위가 놓여 있을 뿐, 배경은 비어 있습니다. 간결한 화면에 고고한 서정이 묻어납니다. 그림 위쪽 여백에는 화제와 발문이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그림과 어우러진 글은 조선시대 서화의 멋을 잘 보여 줍니다. 글과 그림에 남겨진 이야기를 따라 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 보려 합니다. 국화, 초야에 은거한 선비의.. 2021. 2. 23.
민화 모란도의 의미 안녕하세요. 함작가입니다. 저는 한국화작가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민화를 지도 하고 있는데, 그림을 배우러 오는 분 80% 이상이 모란도 그림을 선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그림도 있는데, 왜 모란을 선택했는지 물었더니 한국적인 느낌이 나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림을 그릴때 자신이 그리는 작품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그리는 것이 좋은데, 사람들이 선호하는 모란도의 의미에 대해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모란을 보면 참 생김새가 다릅니다. 동글 동글한 느낌이 나는 것도 있고, 살짝 뽀족한 느낌이 나는 모란, 꽃잎이 많지 않은것도 무척 촘촘하게 그려진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모란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모란은 고대부터 화조화의 장식화의 .. 2020. 12. 2.
신윤복 연소답청 그림속 이야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화 작가로 활동중입니다. 옛작품들의 인물과 풍경을 현대로 데리고 와서 제해석하는 작품을 하고 있는데, 이웃님들께 우리나라 한국화 작품에 대해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예전 대학원다녔을 때 간송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구입한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작품을 소개시켜 드릴까 하다가 저도 같은 제목으로 작업을 했던 "연소답청" 작품을 소개시켜드리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소답청 / 헤원 전신첩 : 신윤복 기법: 지본채색 (종이에 채색) 크키: 28.2X35.6CM 지정번호: 국보 135호호 제작년도: 18세기 후기경 소작기관: 간송미술관 신윤복의 연소답청이라는 작품으로 젊은이들의 본나들이란 뜻을 가졌으며 종이에 채색한 작품입니다. 18세기 후기경에 제작이 되었고,..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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