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정재원 선수는 2001년 6월 21일로 만 20세입니다. 주종목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5000m이며 소속은 의정부시청입니다. 동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재학 중이며, 2018년 평창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럼 그의 기사 내용과 경기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가 열린 2018년 2월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덴마크의 빅토르 하트 토루프와 스위스의 리비오 벵거는 레이스 초반 갑자기 속력을 높여 다른 선수들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막내 정재원이 2위 그룹에서 치고 나갔고, 정재원은 2위 그룹의 바람막이 역할을 자처했고, 1, 2위 그룹의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초반 힘을 쏟아낸 정재원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졌지만, 힘을 비축한 이승훈(IHQ)이 레이스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했습니다. 이승훈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고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 정재원의 손을 번쩍 들어줬습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지나친 성적 지상주의로 어린 선수를 희생양 삼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매스스타트 페이스 메이커, 여자 팀 추월 왕따 주행 등 각종 논란을 빚은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강도 높은 감사를 받고 관리단체에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됐지만 정재원은 꾸준히 훈련에 집중하며 한국 매스스타트의 간판으로 성장했습니다.
정재원은 2019-2020시즌 국제 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2위 자리에 올랐고,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에선 극적인 승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2021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엔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그는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4위, 월드컵 4차 대회에선 6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정재원은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자리에 올라 이승훈(5위)과 함께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정재원 선수 경기 일정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오후 10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베이징을 빛낼 기대주 <2> 빙속 정재원 연합뉴스 그래픽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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