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의 경우 어패류로 칼로리가 상당히 낮은 조개입니다. 1월부터 3월까지 제철로 지금이 한창 제철로 맛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식탁에 올라오면 정말 맛있는 반찬이긴 하지만 조리과정이 다소 귀찮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맛과 영양 때문에 잘만 씻어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품이기 때문에 꼬막 씻는 법 데치기 영양성분 정리해 드립니다.
꼬막은 살짝 데쳐서 간장양념을 티스푼으로 조금씩 얹혀 먹으면 맛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릿한 향도 잡도 음식궁합이 아주 좋은데, 이렇게 좋은 꼬막을 먹기 전에 일단 깨끗이 씻어야 하는 어패류이기에 그 방법에 대하여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꼬막 씻는법
싱싱한 꼬막을 고르기 위해선 일단 껍질이 깨지지 않아도 선명한 물결무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꼬막이 사는 곳은 보통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생산되는데 수심이 약 10M 정도의 진흙에서 살기 때문에 정말 깨끗이 씻는 법이 중요한데 큰 대야나 통에 꼬막을 넣고 굵은소금 한주먹 넣어준 다음 고무장갑 아래처럼 끼고 여러 번 씻어줍니다.
쌀을 씻는 듯한 방법으로 뒤집어 가며 씻어야 껍질에 붙어 있는 불순물, 이끼, 속살에 있는 진흙이 빠져나옵니다. 5~6 회 정도 헹궈서 검정 물이 나오지 않고 맑은 물이 될 때까지 헹궈준뒤 해감을 위하여 물에다 소금 한주먹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 약 1시간 정도 담가 놓는데 이때 검정 봉지를 씌워 냉장 보관해 주면 해감이 됩니다.
경험상 칫솔 가지고 일일이 닦는 것보다 큰 소리가 나도록 박박 문대 주는 방법이 가장 깨끗하고 잘 씻는 법이며, 해감도 식초를 넣으면 잘 된다는데 소금만 넣어도 너무 충분하고 완벽합니다.
해감된 꼬막을 한 두 번 더 씻어준 후 펄펄 끓는 물에 꼬막을 넣고 2분 정도 데치기를 하는데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어야 껍데기를 깔 때 속살과 육즙이 한쪽으로 몰려 맛이 더 좋다는 말이 많으나 상관없는 듯합니다.
다 삶아진 꼬막은 입이 살짝 벌어진 틈으로 숟가락을 넣어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쉽게 벌어지며, 너무 오랜 시간 삶으면 영양성분이 다 빠져나갈 수 있기에 살짝 덜 익힌듯한 느낌으로 삶으면 그때가 맛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 꼬막 영양성분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철분,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노인을 가리지 않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100g 기준으로 80kcal 정도의 저 칼로리라 많이 먹어도 크게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 되는 식품입니다.
■꼬막 효능
○ 피로 해소
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비타민 B 성분이 피로 해소뿐 아니라 몸속 해독 작용에 좋습니다. 특히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 과음을 한 경우 꼬막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관질환 도움
베타인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장애가 적어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 빈혈 개선
풍부한 무기질과 철분이 평소 빈혈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꼬막 보관법
꼬막을 가격이 쌀 때 구입한 경우 그대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지 말고 장기간 보관해 놓고 먹고 싶다면 모두 데친 다음 살만 발라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해동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째로 보관할 경우 약 2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나 꼬막의 상태에 따라서 유효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꼬막 씻는 법 데치기 영양성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3월까지는 제철이라고 하니 오늘 저녁은 꼬막 사서 준비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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