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면증 증상과 그걸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방법 그리고, 잠 잘 오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면증
기면증이란, 일상생활에서 졸음을 참지 못해 갑작스럽게 스위치를 내리듯이 잠에 빠지게 되는 증상을 뜻합니다. 저녁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낮에 잠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힘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점은 운전하다 잠에 빠지는 경우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은 두 가지로 나누는데 이는 렘수면과 비렘수면 입니다.
▶ 렘수면: 수면에 들은 순간부터 거의 꿈을 꾸게 되며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수면 상태
▶ 비렘수면: 외부 자극이 조금만 있어도 수면에서 깨어나게 되는 1단계부터 깊은 수면까지 4단계까지
■ 기면증 증상
기면증은 보통 낮 시간에 과도한 졸림 현상과, 수면마비, 입면환각, 탈력 발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낮 시간에도 과도하게 졸음이 쏟아집니다.
과도하게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 기면증 초기 증세로 판단합니다. 기면증에 노출되신 분들은 보통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며, 늘 졸음이 쏟아집니다.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졸음이 쏟아집니다.
○ 수면 바미 증상
수면에 들 때 혹은 잠에서 깰 때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가위에 눌렸다고들 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신이 마비된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도 못하고,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가위 증상처럼 옆에 있던 사람이 내 몸을 만져주거나 말을 걸게 되면 이러한 마비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 탈력 발작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근육에 힘이 빠져나가는 증상을 뜻합니다. 순간적으로 무릎 등에 힘이 약하게 빠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전신에 힘이 쭉 빠져나가 털썩 주저앉게 되거나, 걷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 탈력발작은 급작스러운 감정 변화가 생길 데 나타나게 되며, 웃거나 화를 낼 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발작의 빈도는 사람마다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 입면 환각 증상
잠에 빠지는 순간 또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환각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환각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공포심을 일으킬만한 것들이 많으며, 부분적으로 일상 생화 중에서도 생생한 장면이나 소리를 느끼게 되며 증상의 지속시간은 보통 1~15분 정도라고 합니다.
■ 기면증 자가진단
▶ 수면 시간이 8~10시간으로 충분하지만 계속해서 과도한 졸음이 쏟아집니다.
▶ 순간적으로 수면에 빠지게 되며, 잠에서 깨고 난 뒤 잠시 동안만 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 조용한 환경에 놓이면 과도하게 졸음이 쏟아집니다.
▶ 입면환각, 수면 마비, 잦은 수면 중 각성으로 인해 야간 수면 단절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4가지 문항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 기면증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기면증 치료방법
기면증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및 수면습관을 개선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약물치료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시면 수면 검사센터에서 몸 상태를 검진하게 됩니다. 이후 낮에도 깨어 있을 수 있는 각성제 약물을 처방받게 됩니다. 약물을 처방받았다고 해서 기면증 증상이 전부 사라지지는 아니지만, 수면에 빠지는 횟수를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탈력발작, 수면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갑자기 수면에 빠지게 되거나, 근육에 힘이 빠져 넘어지게 되어도 주변 사람들이 놀라지 않고 배려를 해줄 수 있습니다.
○ 수면습관 개선
잠들기 위해 눕는 시간과 시간하는 시간을 규칙 적으로 합니다. 수면일지에 매일 적어 두고 몇 시 정도에 잠들었는지 몇 시에 기상했는지 통계를 냅니다. 수면에 들기 전 수면에 방해 요인이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작성합니다.
하루에 녹차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얼마나 마셨는지, 운동은 했는지, 어떠한 음식을 먹었는지 계속해서 작성하시다 보면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서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 잠잘오는법
기면증도 불면증도 모두 수면장애 중 하나입니다. 잠을 잘 자기만 해도 어느 정도 기면증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오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잠들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당연히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잠들기 좋은 온도, 소음을 차단하며, 불빛도 차단합니다.
▶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수면이 드는 시간 기상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서 신체리듬을 맞춥니다. 말이라고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면 신체 수면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 스마트 기기, 디지털 기기는 멀리하셔야 합니다. 하루 종일 멀리하는 게 아니고, 수면 30분 전부터는 최대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발산하는 청색밫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기만 해도 약 30~40분 정도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알코올 섭취는 금물입니다. 최소한 수면 신체리듬이 자리 잡기까지만이라도 음주를 멀리하셔야 합니다. 음주의 힘을 빌려 수면에 빠지는 건 기면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면증 증상 및 자가 진단, 그리고 잠 잘 오는 법까지 알아봤습니다. 기면증 증상은 자칫 큰 사고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개선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먼저 잠을 잘 자도록 해야하는 것이 우선이니 잠 자는 습관부터 들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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