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엔엑스씨(NXC) 이사가 미국에서 사망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 미국서 별세. 향년 54세.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습니다. NXC 측은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넥슨 측은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숨졌다"면서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에 안 좋아진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향년 54세인 김 이사는 1994년 넥슨을 창업했고, 지난해, 16년 만에 NXC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국 게임계의 거목으로 칭송이 드높은, 온라인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이자 1세대 벤처 신화로 평가받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현 NXC 이사)께서 향년 54세로, 너무나도 젊은 나이로, 한창 일에 열중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셔야 할 나이에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
1968년생인 김정주는 이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KAIST 전산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1996년 대학교 동기였던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넥슨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키며 넥슨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게임 업체로 키웠습니다.
네오플, 게임하이 등 외부 개발사를 지속해서 자회사로 인수하며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 인기 IP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주 이사는 넥슨을 닌텐도와 겨룰 수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본사를 일본으로 이전한 후 2011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이후 일본의 지주회사인 NXC가 한국의 게임 개발 유통 법인인 넥슨코리아를 거느리는 현행 지배구조를 확립했습니다. 이후 김정주 이사는 게임 개발과 유통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2013년 노르웨이의 고급 유아용품 업체 스토케와 홍콩 레고거래중개업체 브릭링크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과 이탈리아 반려동물 식품업체 아그라스델릭의 지분도 확보했습니다.
2018년에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에, 2019년에는 캐나도 고급 패딩업체인 무스 패션에 투자를 하는 등 유망한 업체에 다방면으로 투자를 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넥슨코리아를 포함한 NXC 전체를 10조~15조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의향 업체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매각은 최종 무산됐습니다.
이후에 김정주 이사는 창업 16년만인 지난해 7월 NXC 대표직을 이재교 브랜드 홍보본부장에게 물려주고 사내이사로 보임하는 등 넥슨 그룹 경영 전반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례식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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