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대부터 신장이 좋지 않아서 좀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좋은 음식과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중요 장기이며 한 번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미리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 주요 위험 요인, 당뇨, 고혈압 관리
당뇨, 고혈압은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조절되지 않는 혈당과 혈압 수치는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어 단백뇨가 나타나고,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당뇨병성 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 또한 마찬가지인데,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에 가해지는 혈류의 압력이 강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이 손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은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당뇨, 고혈압으로 인해 손상된 신장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신장의 기능을 상실하는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는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질환뿐만 아니라 신장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신장 건강 망치는 음식 피하기.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와 함께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고, 그 결과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높은 혈압은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가공식품, 국, 찌개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하며, 탄수화물 섭취량 역시 점검해야 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을 혈당을 높여 혈관, 더 나아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빵, 면, 과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려 신장에 무리가 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 두부 등에 풍부한 단백질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줍니다. 단백질은 분해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을 형성하는데,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노폐물을 걸러 주는 기능을 하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이미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칼륨에 주의해야 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신체에서 칼륨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어, 혈중 칼륨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피로, 근육 약화, 심장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칼륨의 하루 충분 섭취량은 3,500mg이며 이는 주로 바나나, 감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칼륨과 인이 많은 근대, 아욱 등의 녹색 채소류, 멸치, 마른 오징어 등의 말린 식품 등은 신장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독이 없고 수분대사능력을 증진시키는 팥, 그리고 혈액 순환을 돕는 검은콩, 검은 깨가 좋다고 했습니다.
■ 금연
건강의 필수 요소인 금연은 신장 건강에도 이롭게 작용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에 작용하여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흡연으로 인한 혈압 상승은 일시적이나, 흡연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을수록 상승된 혈압이 유지되는 시간 역시 길어집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고혈압, 심뇌혈관 장애 위험을 높이며 신장기능을 떨어뜨리는 위험 인자라고 합니다.
신장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조혈 작용을 돕는 한편, 비타민 D를 활성화해서 칼슘 섭취에도 기여합니다.
■ 운동
운동을 너무 오래, 너무 과하게 하면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괴사가 일어나는 횡문근 융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긴 독성 물질은 신장에 부담을 가해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키는데,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며 강도를 갑작스레 늘리거나 높이는 건 좋지 않습니다.
■ 고기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신장이 약한 사람이 단백질을 과하게 먹으면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조금씩,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것. 즉 고기뿐 아니라 달걀, 생선, 콩류와 견과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좋습니다.
■ 청량음료
술이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는 건 상식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청량음료도? 연구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하루 2잔 이상 다이어트 소다를 마신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신장 기능이 30% 가량 떨어졌다.
■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진통제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 너무 많이, 자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야뇨증, 손발 부종,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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