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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를 닯은 멋스러운 분청사기 모란무늬 자라병 자라를 닯은 멋스러운 분청사기 모란무늬 자라병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것을 자라를 닯은 멋스러운 분청사기 모란무늬 자라병입니다. 이는 납작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와 화려한 무늬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분청사기 병입니다. 분청사기는 조선 15-16세기에 제작된 자기의 한 종류로 청자, 백자와는 다른 독특한 미감으로 눈길을 끕니다. 이 작품은 분청사기 자라병으로서는 드문 완형의 예로 독특한 기형, 과감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국보의 위엄을 당당하게 뽐내고 있습니다. 자라병이라는 이름은 명칭 그대로 자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납작하고 둥근 몸체에 짧은 주둥이가 달려 있는데, 마치 자라가 엎드려 있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보통 병은 가늘고 긴 목에 양감이 있는 몸체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 자라병..
뛰어난 조형미와 정교한 무늬의 은제도금화형탁잔 탁잔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탁잔은 액체를 마시는 데 사용한 그릇으로 액체를 담는 잔과 잔을 받치는 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탁잔은 보통 주전자와 세트를 이루어 사용되며, 잔의 크기에 따라 찻잔과 술잔으로 구분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시는 데 사용한 탁잔은 잔의 크기가 크고, 술을 마시는 데 사용하던 탁잔은 잔의 크기가 그보다 작습니다. 차는 따뜻하게 마시므로 찻잔은 열전도가 잘 되는 금속보다는 자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금속은 열전도가 잘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보다는 차거나 미지근한 음료를 마시는 데 사용했을 것입니다. 탁잔의 기원?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중국 허난 성 밀현, 타호 정, 한 표의 화상석 에는 잔 아래에 받침인 반이 달린 도상이 등장하는데, 이것으로 ..
창조신 복희와 여와 투루판 어디서 사용될까요 창조신 복희와 여와 투루판 어디서 사용될까요? 해와 달 그리고 북두칠성을 포함한 별자리들이 떠 있는 하늘 한가운데 복희와 여와라는 이름의 두 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주 보는 두 남녀 신은 마치 한 몸인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깨동무를 한 두 팔은 하나로 붙어 있는 듯 그려졌고, 하나의 치마를 공유하며, 뱀의 모습을 한 하반신은 서로 얽혀 있습니다. 7세기 투루판에서 제작된 이 기괴하고도 신비로운 그림은 어떤 그림이며 어디에 사용되었던 것일까요? 본관4027 복희여와도의 발견 복희여와도는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투루판 지역에서 국씨고창국과 당() 지배 시기에 해당하는 6세기부터 8세기 중반까지, 무덤 내부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되었던 그림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유적과 유물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일본의 ..
제주 항몽유적지 생각보다는... 안녕하세요.ham입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조아렌트카에서 차를 렌트를 하고 서연이와 저의 간식거리를 사러 외계인빵집에 들렸다가 간 곳은 항몽유적지에요 첫날 제가 차를 렌트하고 빵집을 다녀오니 4시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제주도 애월 가볼만한곳 알아보다가 지인들께서 항몽유적지를 추천해주셔서 가게 되었어요 항몽유적지 말고 4~5곳을 추천해주셨는데 한곳은 다녀온 경험이 있었고, 항몽유적지에 대한 링크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이뻐서 여기로 가기로 결정을 했었지요. 조아렌트카하고 항몽유적지까지는 13분 정도 걸려요. 거리도 멀지 않고 괜찮죠? 지인의 리뷰에는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이뻐서 가게 된 곳이라 많은 기대로 갔고 갔어요. 유적지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예쁜 큰 나무가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어쩜 나무가 이렇게 예쁠까요..
김홍도 풍속도 구도 내용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오늘은 김홍도 풍속도에 대해 알라보려고 합니다. 기와이기, 주막, 새참, 무동, 씨름, 쟁기질, 서당, 대장간, 점보기, 윷놀이, 그림 감상, 타작, 편자 박기, 활쏘기, 담배 썰기, 자리 짜기, 신행, 행상, 나룻배, 우물가, 길쌈, 고기잡이, 노상풍정, 장터길, 빨래터 들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단원 김홍도가 그린 단원풍속도첩 속 스물다섯 점의 그림들입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이미지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으로, 서민들의 노동, 놀이, 남녀 사이에 오고 가는 은근한 감정 등 삶의 여러 모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보자면, 그림의 소재는 농업, 상업, 어업 등 일상에서의 노동부터 노동 후의 휴식, 서민들의 놀이와 선비들..
인천어린이박물관 귀요미의 하루 어린이집에서 다녀온 후 너무 너무 좋아 서연이를 데리고 갔다.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하지만 그래도 좋은 건 사전 예약을 받기 때문에 인원이 몰리지 않아서 좋고 시간도 정해져있어서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 놀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안좋을 수 있지만 인원이 너무 많이 놀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사전예약은 인천 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아이는 무료이고 어린만 비용을 받는다. 주차비는 있다. 아이들 발에 흙이 묻지 않게 장화가 구비되어있다.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하는 서연이지만 모래가 잘뭉쳐지고 날리지 않아 더 재미있어했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소방관, 건축사, 경찰관 등 체험할 수 있 공간이 있지만 우리 서연이에게는 이 소꿉놀이가 딱이다. 한번 다녀오면 어디가 아이가 좋아하는지 알아..
김정희 묵소거사자찬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이 그리워집니다.그 대상이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았지만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여 나를 잘 알고 믿어줄 벗이 있다면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를 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모든 평가나 가치가 쉽게 흔들리고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돌처럼 견고한 지인과의 우정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힘겨운 일을 겪어 심신이 아픈 오랜 친구를 위한 변치 않는 우정을 추사() 김정희 해서의 대표작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묵소거사()는 침묵을 지켜야 할 때에는 침묵을 지키고 웃어야 할 때에 웃는다는 뜻으로 황산, 김유근의 호입니다. 김유근이 이 호에 대한 글을 짓고 김정희가 해서체로 글씨로 쓴 것이 바로 묵소거사자찬입니다..
태평성시도 작품에 대해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오늘은 태평성시도 우리나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성안의 생활모습을 종합적으로 그린 일종의 성내 풍속도로 조선 후기의 풍속화릐 소재가 될 수 있는 각종 장면을 망라하고 있고, 화면에는 결혼, 장원급재자, 귀부인의 행렬 등이 등장합니다. 각종 계층의 인물들은 상업, 노동, 농사 등에 종사를 하고 있고, 여가를 누리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이 밖에는 많은 행인과 어린이, 노인, 승려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성 안의 생활 모습은 조선사회가 지향하는 이상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작품의 형식은 중국 명대 이후에 많이 제작이 된 청명상화도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화면 속 인물의 복식이나 가옥의 모양은 매우 중국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