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시켜드릴 곳은 딸과 함께 다녀왔던 강화도입니다.
저희 집과 그리 멀리 않아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들도 강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멀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많이들 찾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강화도 여행을 간 것은 평일이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있어서 오후 5시쯤 도착했고, 숙소에 짐을 두고 강화도 동막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을 오기 전에 강화도 여행코스 검색을 해보았을 때 늦은시간이라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고, 가게되면 바닷가와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는 정도로 나왔습니다.
가까운거리라고 해도 놀러나왔기에 맛있는 것을 사먹고 싶었는데, 딸이랑 둘만 가서 먹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동막해변만 둘러보고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동막해변은 별 기대없이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를 주차를 하려고 가까이 갔는데, 하늘부터 바다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딸과 함께 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둘다 빨리 주차를 하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왠지 주말이었다면 코로나가 없는 날이었으면 사람들이 진짜 많았겠다 싶었습니다. 강화도 여행 동막해변은 100여년 이상이 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텐트를 치고 계시는 분도 계셨고, 돗가리를 펴고 앉아있는 연인. 벤치에 커피 한잔씩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휴가철에는 솔밭으로 캠핑을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동박해변 캠핑장은 중형사이즈의 텐트 150동을 칠수 있는 대형캠핑장입니다. 주변 상권도 형성이 잘되어 있어서 마트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음식을 하기 귀찮으면 앞에 식당에서 서먹어도 되니 간편하게 와도 좋을 곳 입니다.
캠핑요금은 텐트 그늘막일 경우 2만원, 중형은 만오천원, 소형은 만원입니다. 타프의 경우 대는 이만원. 소는 만원이고, 이용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11시부터 가능하지만 현재에는 홈페이지 상에서 예약을 받고 있지 않으니 당일로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려다가 서연이는 갈매기에 밥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새우깡을 사들고 바다로 가니 더 아름다운 풍경에 더 감탄을 하게 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별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너무도 좋을때가 있잖아요. 제가 강화도 여행이 그랬습니다.
새우깡을 받은 따님께서는 갈매기를 부릅니다. 저는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는 너무 징그러운데, 따님은 너무 좋아합니다. 갈매기가 예전에는 그렇게 큰지 몰랐는데, 성인이 되어 바다에서 본 갈매기는 생각한것보다 몇배는 더 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갈매기가 가까이 들어와도 아무렇지 않은 딸.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참 행복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곳을 다니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잠시나마 아이와 함께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새우깡을 더 사달라는 따님께 그만 주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갈매기는 딸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짝 한봉지 더 사올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 과자가격이 꽤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갈매기들이 바다에서 새우깡을 먹으면서 엄청나게 응가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았습니다.
딸이 새우깡을 주지 않자 한두마리가 날아갑니다.
해는 점점 지고, 이 모습이 사라질까 사진을 담습니다.
갈매기를 보내고 딸과 저는 모래놀이를 했습니다. 강화도 동막해변이 모래가 참 곱습니다. 다른곳은 깨진조개도 많고, 돌도 많아서 여름에 갔다가 맨발로 걷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모래를 손으로 만지니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바닥에 흘리고간 모래놀이 장난감을 이용해 저희는 1시간 가량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집에서 일만 하느라 놀아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강화도 여행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별기대없이 왔던 강화도 여행 첫날.
아직도 아름다웠던 일몰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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