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그림은 신선도입니다. 신선도라는 것은 신선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말합니다.
도교에서는 늙어보 죽지않고, 오래 오래 살며 마음대로 변화를 일으키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신선의 모습과 설화를 그렸습니다. 신선도의 경우 불교, 유교, 도교의 영향을 모두 받았지만 그 중에 도교의 신선사상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면서 발전을 했습니다.
불사약 복용과 심신수련, 온갖 신에 대한 기도 등을 통해서 불로장생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부와 명예와 같은 현세적 이익을 추구하는 중국 토착 종교입니다.
도교가 제대로 교리와 조직을 갖춘 것은 4세기 북위시대이고, 이후 신선날과 민간신앙을 핵심으로 음양와 오행, 주역 등의 설과 의학, 도과 철학등을 보태고, 불교와 유교 사상까지 받아드리면서 발전을 했습니다.
신선이라는 것은 늙어도 죽지 않고, 오래 살면서 신통한 능력을 지녔는데, 초월적인 신이 아니라 역사 속 실존 인물이 수련을 통해서 장생불사라는 신의 경지에 도달을 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신선들의 모습을 묘사를 한 그림은 단순하게 시각적인 묘사에 그치치 않고, 그림 속에 신선의 힘이 담아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환갑때나 잔치 때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용으로 많이 그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신선이
가끔씩 등장을 하는데, 독립된 화제로 등장을 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이고, 조선시대 중기 17세기 이르서서부터는 신선도의 제작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중기 김명국을 비롯해 절파풍을 구사하였던 화가들이 신선조를 주로 그렸고, 이런 전통이 후기로 이어져서 심사정과 윤덕희 등의 선비화가들부터 김홍도 등 직업화가들을 통해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신선도는 1918년 김은도의 작으로 12곡병 비단에 채색한 그림입니다. 사이즈는 각 162.3X36.3CM입니다.
12폭 병푼으로 각 화폭마다 여러모습의 다른 신선들이 그려졌는데, 김은호는 안중식 화법의 영향을 받아서 신선도를 많이 그렸는데, 특유의 세밈ㄹ한 화법과 화사한 색채 사용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 거북이 등을 깔고 있는 신선과 악기를 연주하는 신선과 사슴을 그렸는데, 이런 신선도는 그림을 받는 사람의 장수와 다복을 축우너하는 뜻을 가진 것으로 회갑이나 생일을 축하하여 선물하는데 사용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신선이 있는 신선도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다음에는 다른 작품을 소개시켜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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