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이번에 민화 그림 중에 소개시켜드릴 그림은 소과도 입니다. 소과도는 과일과 채소를 주소재로 그림 그림을 말합니다. 소과도의 의미를 살펴보면 민화의 다른여러 그림들이 그러하듯 소과도에도 복을 기원하는 구복사상이나 잡귀와 부정한 적을 물리치는 벽사사상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과일류 중에는 동양의 전통 철악인 음양 사상을 답고 있는 것들이 있어 여성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우가 있고, 불교나 도교 사사을 나타내는 종교적인 것 또는 설화나 전설의 내용을 담은 것도 있습니다.
고추, 가지, 죽순, 석류 등은 남성이 상징으로 그려졌고, 참외, 불수감, 불로초, 천도복수아, 수박 등은 여성을 상징으로 그려졌습니다. 무속화나 산신도에서는 남성의 상징물인 죽순이나 가지를 접시에 받쳐 든 동자가 산신의 뒤를 따라 나오기도 합니다.
소과도의 의미 여성의 성징이기도 한 유방은 탐스러운 모양의 천도복숭아나 석류, 수박 등으로 표현이 되었고, 불수감이나 불로초 등은 여성의 생식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소과도 중에 석류, 선도, 불수감을 삼다과 라고 하는데, 삭류는 씨가 많아 아들을 많이 낳는다고 해서 다자라고 하고, 불수감은 합장한 두손의 모양과 같아서 부처님의 복을 상징하여 다복이라고 하였습니다.
민화에서는 꽃과 새는 부부의 금술을 상징을 하는데 열매와 씨앗은 자손과 번창이나 행운, 부를 상징을 합니다.
소과도의 의미 과일은 덩굴이나 가지에 매달린 형태로 많이 그려지며 촘촘한 씨악을 화명에 드러나지 않게 그립니다. 열매가 덩굴에 매달려 있다는 것은 자손이 덩굴처럼 이어져서 영원히 손이 끓어지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에서는 과피를 벌어지게하거나 의도적으로 일부분을 칼로 잘라서 씨를 노출시켜 은유적으로 자손 번창의 염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림의 소재로는 주로 석류가 자주 등장을 하였고, 석류 외에도 수박이나 참외, 오이, 가지와 같은 것들이 그림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일들을 상징하고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수반은 수복과 발음이 비슷해서 장수와 복을 상징하고, 감은 겉과 속이 같은 색을 하고 있어서 신의의 징표를 삼았습니다.
배는 과일 속의 응어리에 씨가 촘촘하게 박힌 것으로 해석하여 일가 친척의 단결을 뜻하며 알밤은 자식을 잘 기르는 모성애를 대추는 단단하게 여문 씨앗이 건강한 자손을 상징한다고 하여 결혼한 신혼 부부의 첫날밤 주안상에 놓았습니다.
알알히 열린 포도송이는 반드시 덩굴과 함께 그렸는데, 덩굴은 자손이 끊어지지 않고, 천대만대 이어짐을 의미하고, 또 이러한 그림이 복을 불러들인다고 믿었어요.
덩굴의 선과 포도알의 점이 회화의 대피 원칙에 맞이 떨어져 미적인 효과를 더 높여주기 때문에 즐겨 그렸습니다. 포도덩굴을 잘 그려서 휘휘당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한 화가는 포도를 그리는데, 먹물 대신에 포도즙을 써서 향기까지 풍기는 즙화를 그렸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의미를 가진 소과도. 한번 그려보실래요? 다음에는 호랑이와 까치 그림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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