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물감은 동양화신한물감입니다. 이 물감은 고등학교때 주로 사용을 했습니다. 화선지에 큰 접시 가장자리에 물감을 짜서 사용도 하기도 했고, 꽃접시를 사서 거기에 짜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대학교때도 사용하긴 했지만 수묵화할때 주로 사용을 했지 민화처럼 색을 두껍게 올리는 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민화를 가르치게 되면서 신한동양화물감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기에 몇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튜브로 된 물감은 신한도 있고, 알바도 있습니다. 색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잘 맞춰서 섞어 사용한다면 아주 많이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감은 화방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도 쉽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12색, 18색, 24색A, B세트로 나뉘는데, 아주 다양한 색을 사용하실 분들은 24색 정도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12색 기본색만 구입을 하시고, 필요한 것이 생기면 그 때 낱색으로 추가로 구입하면 됩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사지 마시고, 필요한 정도를 파악하시고 구입하세요. 사실 저 역시 이걸 구입할 때 어떤 색을 가장 먼저 사용할지 몰라서 고민이 되었는데요. 빨, 연지, 다홍, 노, 남, 흰, 황, 갈색을 주로 사용을 하더라고요.
청록색과 검정, 연두색, 군청 은 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신한동양화물감 12색은 호분, 흑1, 대자, 황토, 황, 악엽, 녹청, 연지2, 군청, 수감, 양홍, 주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물감을 자세하 보면 번호와 함께 색이름이 적혀있는데, 낱색물감을 사러갈 때는 번호를 체크하셔서 가셔야 실수 없이 살 수 있습니다.
18색물감은 12색에서 연지1과 녹초, 고동, 주황, 지분, 모단이 추가가 되어있고, 24색A와 B의 색응 아래의 표를
참고해주세요.
한국화 물감 중에 분채와 석채는 입자가 있지만 신한물감의 경우 입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채색을 했을 때 종이에 바로 스며들어서 색이 두껍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만약 두껍게 올라갔다면 나중에 물감이 갈라져 부셔질 수 있습니다.
민화를 그릴 때 튜브물감과 분채를 섞어 사용을 하는데, 그 이유는 진하게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신한물감이 보조제 역할을 하는거죠. 그림에도 진채화와 담채화가 있는데, 진채는 물감을 두껍게 올린다 라는 뜻이고, 담채는 연하게 채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맑은 느낌의 작업을 하실 분들은 이 물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신한 동양화 물감 사용법은 쓸때마다 짜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보았을 때 이렇게 꽃 접시물감에 짜서 살짝 굳게 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감도 절약을 할 수 있고, 한번에 많이 묻지 않아서 좋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물감을 만들때는 짜서 쓰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꽃접시에 짜서 사용하는 것이 수월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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