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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묵소거사자찬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이 그리워집니다.그 대상이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았지만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여 나를 잘 알고 믿어줄 벗이 있다면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를 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모든 평가나 가치가 쉽게 흔들리고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돌처럼 견고한 지인과의 우정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힘겨운 일을 겪어 심신이 아픈 오랜 친구를 위한 변치 않는 우정을 추사() 김정희 해서의 대표작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묵소거사()는 침묵을 지켜야 할 때에는 침묵을 지키고 웃어야 할 때에 웃는다는 뜻으로 황산, 김유근의 호입니다. 김유근이 이 호에 대한 글을 짓고 김정희가 해서체로 글씨로 쓴 것이 바로 묵소거사자찬입니다.. 2021. 2. 3.
태평성시도 작품에 대해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오늘은 태평성시도 우리나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성안의 생활모습을 종합적으로 그린 일종의 성내 풍속도로 조선 후기의 풍속화릐 소재가 될 수 있는 각종 장면을 망라하고 있고, 화면에는 결혼, 장원급재자, 귀부인의 행렬 등이 등장합니다. 각종 계층의 인물들은 상업, 노동, 농사 등에 종사를 하고 있고, 여가를 누리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이 밖에는 많은 행인과 어린이, 노인, 승려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성 안의 생활 모습은 조선사회가 지향하는 이상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작품의 형식은 중국 명대 이후에 많이 제작이 된 청명상화도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화면 속 인물의 복식이나 가옥의 모양은 매우 중국적인.. 2021. 1. 18.
조선시대 책가도 scholar's Accoutrements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오늘은 책가도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알려드렸는데, 더 알찬 내용인 것 같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꽂이를 통째로 옮겨 드린 듯한 책가도는 책을 비롯해 당시의 여러 귀중품들을 함께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우리말로는 책거리라고도 하는데요. 책꽂이 형태를 8폭, 10폭의 병풍에 그린 후에 그 안에 책과 기물이 가지런히 쌓여 있는 모습으로 그린 책가도와 책꽂이는 생략하고 화면 위아래로 책과 물건만 나열을 해서 그린 책가도와 구별이 됩니다. 책가도는 당시로서는 서양화에서나 볼 수 있던 투시도법과 명암법을 응용해 그려 조선 전통적 화변으로 그려진 그림에 비해 공간감과 입체감이 살아있습니다. 서민들의 풍속을 즐겨 그림 김홍도가 책가도를 잘 그렸다 하고, 이윤민.. 2021. 1. 17.
이황과 이이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이이와 이황 중에 이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황의 정의조선전기의 성균관대사성, 대제학, 지경연 등을 역임을 한 문신학자입니다. 이황의 개설이황은 본관은 진보이고, 자는 경호이며 호는 퇴계, 퇴도, 도수입니다. 이황의 활동사항경상도 예안현 온계리는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서 좌찬성 이식의 7남 1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생후 7개월에 아버지의 상을 당했지만 현부인이었던 생모 박씨의 훈도 밑에서 총명한 자질을 키워갔습니다. 1527년 항시에서 진사시와 생원시 초시에 합격을 했고, 어머니의 소원에 따라서 과거에 응시하기 위해서 성균관으로 들어가 다음해 진사 회시에 급제를 했습니다. 1533년 재차 성균관에 들어가서 김인후와 교유하였고, 심경부주를 입수해.. 2021. 1. 12.
김득신 파적도 그의 작품이야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김득신에 대해 알아보고, 그의 작품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김득신의 정의김득신은 조선 후기의 화원으로서 풍속화에 능했습니다. 파적도, 풍속할곡병, 긍재풍속화첩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입니다. 김득신의 개설김득신의 본관은 개성이며 자는 현보, 호는 긍재, 초호는 홍원헌입니다. 김응리의 아들로 화원이었던 김응환의 조카이기도 합니다. 화원으로 첨지중추부사를 지닌 한중흥의 외손자이기도 합니다. 개성 김씨 가문은 김응환때부어 도화서 화원을 지속적으로 배출을 시킨 명문 화원의 가문입니다.그의 집안 구성원은 화원이 다수 차지하고 있고, 화사군관으로 초도첨사를 지녔습니다. 또한 동생 김석신, 김양신 그의 아들 김건종, 김수종, 김하종 역시 모두 화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활약상에 비해.. 2021. 1. 9.
겸재 정선 그의 작품이야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오늘은 겸재정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그림을 그렸을 때는 임모작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했던 작품 중에 하나가 겸재의 그림이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필력을 요하는 작업이라 참 어렵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선이 살았던 시대는 진경시대입니다. 그 시대에는 숙종대에서 명조대까지인데 겸재의 활동기인 영조대에는 진경시대 중에서도 전성기였습니다. 진경시대라는 것은 조선후기 사회가 양란의 후유증을 극복을 하고 조선 고유의 문화인 진경문화를 이루어낸 시기를 말합니다. 그 당시에 문화의 주도자는 왕조시개의 특성상 군주인 숙종와 영조, 정조지만 구체적인 문화현장에서 당시대가 진경시대임을 작품으로 실증해 주는 이는 정선입니다. 그는 화성으로 불.. 2021. 1. 6.
풍속화가 신윤복 그의 아버지 신한평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 소개시켜드릴 분은 신한평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풍속화가들의 활동들이 많았습니다.그 중에 대표적인 분이 신윤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이기도 한데, 그 분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신윤복은 조선후기의 풍속화가로 김홍도, 김득신과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지칭하고 있는데요. 그의 아버지의 그림을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신한평은 조선후기에 활동을 했던 도화서의 화원입니다. 호는 일재, 본관은 고령인데, 쌍순도에 찍혀있는 관지로 보아 자는 자익이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신한평은 신윤복의 아버지로 아들 신윤복과 외동딸을 두었습니다. 신한평이 태어난 해는 1726년으로 알려져있지만 뚜렷한 근거는 찾을 수는 없습니다. 신한평1789년 장조의 영우원을 수원 화산으로 .. 2021. 1. 4.
신사임당 초충도 작품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신사임당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조선전기 여류 예술가로 율곡 이이의 어머니입니다. 본관은 평산. 아버지는 신명화이며 어머니는 용인 이씨로 이사온의 딸입니다. 남편이 증화 한성 이원수이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였습니다. 사임당은 당호이며 시임당, 임사재라고도 하였습니다. 당호의 뜻은 중국 고대 주나라의 문왕의 어머니 인 태임을 본받는다는 것으로 태임을 최고의 여성상으로 꼽았습니다. 신사임당은 교양과 학문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했는데, 그 배경은 천부적인 재능과 더불어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북돋아준 환경때문입니다. 그녀의 재능은 7세에 안견의 그림을 스스로 사숙했던 거승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통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예민한 감수성을 지녀서 예술가로서 대성할 .. 2021. 1. 3.
강세황 작품알아보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강세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며칠전 김홍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김홍도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강세황은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이자 평론가고 그림제작과 화평활동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당시 화단에 한국적인 남종문인화풍을 정착을 시키고, 진경산수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풍속화 인물화를 유행시켰으며 새로운 서양화법을 수용하는데 있어 많은 기여을 한 화가입니다.저는 이 초상화를 임모를 했었는데, 문양부터해서 정교함이 있는 작품입니다. 본관 진주, 자 광지, 호 첨재, 표옹, 노죽, 시호 헌정. 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8세 때 시를 지었고, 13세~14세 때에는 글씨에 뛰어난 솜씨를 보였습니다. 소년기에 쓴 글씨조차도 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버.. 2021. 1. 2.
남종화 화가와 정의 변천사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남종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종화는 명나라 때 막시룡, 동기창이 제창을 한 화가의 계통의 화풍입니다. 남화라고도 하고, 북종화에 대응하는 말입니다.북종화가는 화원이나 직업적인 전문 화가들을 중심으로 경직된 선묘를 사용해 그린 장식적이면서도 공필한 그림을 의미합니다. 그에 방해 남종화의 경우 대체적으로 인격이 고매하고, 학문이 깊은 사대부가 수묵화나 담채를 사용해서 그린 간일하고 온화한 그림을 말합니다. 남종화의 기원 동기창과 동향인으로 친교가 있던 막시룡에서 대체적인 요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이 작성을 한 남종화의 계보를 보면 남종화는 그 비조를 당나라의 문인화가이자 시인이었던 왕유로 삼고, 당말의 장로, 오대및 송나라 때의 형호, 관동, 동원, 거연, 곽.. 2021. 1. 1.
미인도 신윤복 작품 속 이야기 김홍도와 비교 정리 안녕하세요. HAM입니다. 어제는 김홍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그의 제자인 신윤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윤복은 조선후기의 풍속화가로 김홍도와 김득신과 함께 조선시개 풍속화가로 불렀습니다. 양반층의 풍류와 남녀 간의 연애, 기녀와 기방의 세계를 도시적인 감각과 해학으로 펼쳐 보였는데, 가늘고, 유연한 선과 원색의 산뜻하고 또렷한 석채사용으로 색감이 참 예쁩니다. 제 그림도 신윤복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림속 인물을 제 그림 안에 불러와 작업을 합니다. 미인도 신윤복 작품은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치마 안에 무지기를 3.5.7층 겹쳐 입어서 허리 아래를 풍성하게 만든 복식 풍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단에 채색을 했는데, 크기는 113.9X45.6CM로 간송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 2020. 12. 31.
김홍도 작품 속 이야기 안녕하세요. HAM입니다.오늘은 김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과거와 현대를 접목해서 작업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옛 작품들을 살펴보고 참고를 하는 편이에요. 김홍도의 작품은 제가 그리는 작업과는 스타일이 달라서 따라서 모사를 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화가이기도 합니다. 김홍도는 조선시대의 화가입니다. 영, 정조의 문예부흥기부터해서 순조 연간 초기에 활동을 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강세황의 지도를 받아서 그림을 그렸고, 그의 추천으로 도화서 화원이 되어 정조의 신임 속에서 당대 최고의 화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수, 인물, 도석, 불화, 화조화, 풍속화 등 모든 장르에 능했지만 특히 산수화와 풍속화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1745년 출생 1806년쯤 사망하였으며 본관은 김해, 자..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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